[5회CEO그랑프리]존 워커 한국맥쿼리그룹 회장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9.12.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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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부문-'국제협력CEO' 상

[5회CEO그랑프리]존 워커 한국맥쿼리그룹 회장


존 워커(54ㆍ사진) 한국맥쿼리그룹 회장은 호주 연방정부 차관과 뉴사우스웨일스주 교통국 이사를 지냈으며, 2000년 맥쿼리의 한국지사 설립 때부터 맥쿼리에서 일하고 있다.

2000년 소규모로 국내에 진출한 맥쿼리는 현재 13개의 비즈니스에 3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개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서울ㆍ춘천 고속도로, 메가박스 투자 등 인프라 투자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아내가 한국인인 워커 회장은 최근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될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0월에는 단군신화의 웅녀에서 모티브를 얻은 한글 그림동화책 '아기 반달곰 우라의 모험'을 펴냈고 그 수익금은 공익재단에 기부했다. 또 2007년에는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 증권업협회 공익이사에 선임됐다. 현재 호주한국경제협력위원회 회장도 맡고 있다.



다음은 워커 회장의 수상소감 전문.
  먼저 CEO 그랑프리 상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이렇게 값진 상을 주신 CEO 연구포럼과 머니투데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969년에 설립된 맥쿼리그룹은 세계 전역에서 뱅킹, 금융, 자문, 투자 및 펀드운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0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파트너십, 현지의 뛰어난 인재들과 더불어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한국은 다양한 산업이 존재하고 넘치는 아이디어와 기술에 대한 변화가 빠른 가능성이 큰 나라입니다. 또한 세계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통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많은 회사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10년을 한국의 발전과 함께 해 왔으며 한국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갖고 그것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맥쿼리 또한 한국시장에 대한 확신과 의지를 갖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비지니스 분야에 진출하여 성장하고자 합니다.

CEO 그랑프리 수상을 계기로 한국 금융시장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는 CEO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수상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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