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CEO그랑프리]외투-이영관 도레이새한 사장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9.12.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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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CEO그랑프리]외투-이영관 도레이새한 사장


이영관(62ㆍ사진) 도레이새한 사장은 홍익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삼성그룹 제일합섬에 입사한 뒤 제일합섬 상무이사, 새한 전무이사와 부사장을 역임했다.

1999년 일본 도레이와 합작으로 도레이새한이 설립되자 사장에 취임해 10년간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 사장은 설립 당시 3개 사업의 적자 규모가 연간 380억원에 달했던 도레이새한을 취임 1년 만에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주력 품목 변경과 선진기술 도입 등으로 흑자기조로 전환시켰다.

이후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선진시장을 확대하는 등 경영혁신을 통해 지난해 매출 8397억원에 영업익 667억원 달하는 견실한 회사로 키워냈다.



이 사장은 "품질향상, 연구개발, 시장확대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온 도레이새한 전임직원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이 상을 앞으로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진정한 경영자가 되라는 채찍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사장의 수상소감 전문.
  우리 사회의 훌륭한 CEO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제정된 한국 CEO 그랑프리에서 값진 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상을 주신 한국 CEO 연구포럼과 머니투데이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수상은 모두 도레이새한의 거래선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영광을 돌리고자 합니다.


도레이새한은 폴리에스터 필름, IT소재, 부직포, 섬유 등을 생산합니다. 여러분이 늘 보시는 TV의 소재로, 또 매일 사용하시는 휴대폰의 부품으로 그리고 입고 계시는 옷의 소재로 사용되는 것들입니다. 겉에 드러나 보이진 않지만 핵심기능을 하는 기술집약적이고 고품질로 승부해야 하는 제품들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연구개발과 시장확대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온 도레이새한 전임직원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온 기업인들을 격려하시기 위한 상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진정한 경영자가 되라는 채찍으로 삼겠습니다.

다시 한번 영예로운 상을 주신 머니투데이와 한국 CEO 연구포럼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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