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CEO그랑프리]운수장비-김강수 STX대련 해양 사장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9.12.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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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CEO그랑프리]운수장비-김강수 STX대련 해양 사장


김강수(58ㆍ사진) STX조선해양 및 STX대련 해양부문 총괄사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중공업 조선해양부문 이사, 대우조선해양 생산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06년 5월 STX에 합류해 ㈜STX 사장, STX중공업 사장을 거쳐 STX조선해양 사장을 지내며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김 사장은 특히 해양플랜트 부문과 기존 조선부문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신규 해외시장 개척해 STX조선해양이 글로벌 종합 조선그룹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경영시스템, 인재, 기업문화 등 경영전반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한국 CEO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TX조선해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사장의 수상소감 전문.
  
우선 제 5회 한국 CEO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수상의 영광을 주신 머니투데이와 한국CEO연구포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STX조선해양은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 건조 생산성 향상,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이룩하며 한국 조선업계의 새로운 성장 히스토리를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중국 다롄 생산기지와 유럽 최고의 조선업체인 STX유럽을 잇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반 상선에서부터 대형 크루즈선, 해양플랜트 및 방산용 군함까지 조선 4대 분야 전 선종을 건조하는 세계 유일의 ‘글로벌 종합 조선그룹(Global Total Shipbuilding Group)’으로 도약했다..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가 조선업계를 강타하면서 올 한 해 신규 발주 물량이 급감한 가운데에서도 STX조선해양은 차기 해양시험선, 준설선, 매립선 등 특수선 중심의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잇따라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상선 발주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는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해양 플랜트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해양플랜트에 대한 투자 및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한편 중공업, 엔진 등 조선기계 부문 주요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로 중동, 남미, 서아프리카, 러시아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 CEO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주신 머니투데이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STX조선해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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