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CEO그랑프리]대상-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9.12.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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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CEO그랑프리]대상-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박지원(44ㆍ사진) 두산중공업 사장은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과 부단한 품질경영으로 발전 및 담수플랜트 분야에서 국내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박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뉴욕대에서 MBA를 마치고 동양맥주에 입사했으며 두산상사 이사와 두산중공업 부사장을 거쳐 2007년 12월 사장에 취임했다.



박 사장이 이끄는 두산중공업은 지난 8년간 국내 대표 중공업 기업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했다.

2002년 17%에 불과했던 해외 수주 비중은 지난해 70%로 급성장했으며, 중동지역 담수 플랜트 분야에서는 시장 점유율 40%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00년 2조4000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5조7000억원으로 늘었으며, 같은 시기 영업이익은 827억원에서 4744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두산중공업은 올해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AT커니에 의뢰해 조사한 '월드 베스트 컴퍼니 2009'에서 국내 기업 최고인 4위에 올랐으며,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선정한 '가치창조기업' 세계 2위에 올랐다.

박 사장은 "이번 수상은 두산중공업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 두산중공업이 발전과 담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사장의 수상소감 전문.
  제5회 한국 CEO 그랑프리 대상이라는 커다란 영예를 주신 한국CEO연구포럼과 머니투데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수상은 두산중공업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과, 전 세계 곳곳에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플랜트를 건설하느라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는 두산중공업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상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이 자리를 빌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두산중공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플랜트 전문기업으로서 지난 40여년간 세계 30여개 국가에 발전플랜트, 해수담수화 플랜트등 각종 플랜트를 건설하며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발전(Power)과 Water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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