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월 경상수지 흑자 157억弗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12.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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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상수지 흑자폭이 3개월 연속 확대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8일 지난 10월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한 1조4000억엔(157억 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1조4800억엔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치지만 지난 8월 이후 흑자폭이 계속 확대된 것이다.



무역 및 서비스 수지는 6183억엔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했다.

또 이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가장 적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같은 경상수지 흑자 확대는 일본 수출기업들이 전세계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효과에 최근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카노 타츠시 미쓰비시UFJ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해외 수요의 갑작스런 하강에 직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해외에서의 지속적 회복은 일본 경제가 계속 향상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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