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에 거리감이 느껴진다면

머니투데이 2009.12.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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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교양강좌] 오페라 노트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를 어렵게 생각한다. 오페라를 보러 가려면 옷차림에 신경을 쓰고 치장하기에 바쁘다. 대중적인 팝과 클래식이 그러한 느낌이듯이, 뮤지컬은 쉽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오페라는 왠지 거리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오페라는 귀족적인 상류층만의 장르가 아니다. 작은 정보와 사전지식으로 그 이해의 폭을 넓힌다면 오페라도 아주 즐거운 문화생활의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오페라는 음악과 연극이 합쳐진 훌륭한 무대예술이다. 아름다운 음악, 관현악의 음향, 극적인 스토리 전개. 발레를 관람했을 때 대사나 노래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연극을 관람할 때 음악이 있었으면 하는 부족함을 오페라는 충족시키고 있다.

모든 예술 장르의 총화가 바로 오페라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오페라라는 장르가 발생한 지 400년이 흐른 지금 오페라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종합예술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된 것이다.



아직도 오페라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초보자에게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오페라 그 자체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이해를 돕는 강의가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김홍승 교수의 강의는 다양한 자료화면과 실황공연을 보고 들을 수 있는 강좌로, 강의를 듣고 나면 당장이라도 오페라극장에 달려가고 싶은 생각이 들만큼 매력적이다.

오페라의 기원에서부터 각 작품의 개요, 작품배경,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작곡가의 작품 특징 등 고전과 후기낭만에 이르기까지 작곡된 연도순으로 작품을 정리하여 이해하기 쉬운 재미있는 이야기로 오페라를 알아본다.


또한 주요 아리아의 DVD 감상을 통해 안방에서 오페라의 진수를 느끼며 흥미 있는 간접경험을 할 수도 있다.

김홍승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국립연극 아카데미아를 수학하였다. 국립오페라단, 한국오페라단, 시립오페라단 등에서 150여 편의 오페라를 연출하였으며, 국립극장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오페라과 교수,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강좌 바로가기 : 김홍승 교수/ 오페라 노트
<기사 및 동영상 강좌 제공: ㈜에버에듀닷컴(www.ever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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