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 드림! 희망 스터디!’ 업무제휴 협약

경기=이동오 기자 2009.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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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청소년 1,000명 학원 무료수강 지원

경기 고양시(시장 강현석)는 고양시학원연합회(회장 이봉영),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창기), 고양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과 공동으로 지난 7일 ‘고양 Dream! 희망 Study!’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무료 학원 수강 사업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학업성취와 미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양시와 학원연합회는 2010년 중에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나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 자녀 등 최저생계비 150% 이하 가정의 청소년 1000여 명들에게 학원비 부담 없이 희망하는 학원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25개 학원이 참여하여 125명의 학생들에게 연간 1억5000여만원의 수강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 Dream!, 희망 Study!’ 사업에는 고양시학원연합회 소속 200여 학원이 참여하게 된다.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무료로 지원한 수강료의 50%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기부금영수증을 학원에 발행함으로써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시와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는 대상자의 선발과 사업추진에 따른 연계협력 조정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시는 ‘고양 Dream! 희망 Study!’ 사업을 통해 고양시 미래 성장 동력인 청소년에 대한 교육복지 서비스 제공은 물론 자치단체와 지역 사회 복지자원이 연대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복지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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