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올해 마지막 시프트 262가구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9.12.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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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역삼·서초 등 강남권 인기 재건축… 임대료는 주변 전세시세 80% 수준

서울에서 올해 마지막 장기전세주택(시프트) 262가구가 나온다. 강남·서초·강동 등 인기지역 물량이 많은데다 내년에도 아파트 전셋값이 강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강동구 고덕아이파크, 구로구 온수힐스테이트, 강남구 역삼래미안그레이튼, 서초구 서초교대e편한세상 등 재건축 매입형 시프트 59㎡(이하 전용면적) 총 262가구의 청약이 이뤄진다.



고덕아이파크의 시프트 물량이 128가구로 가장 많다. 온수힐스테이트는 56가구, 역삼래미안그레이튼은 24가구, 서초교대e편한세상은 24가구 등이다. 전세보증금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80% 수준이다.

고덕아이파트의 전세보증금은 1억7600만원, 온수힐스테이트는 1억2800만원이다. 역삼래미안그레이튼과 서초교대e편한세상의 임대료는 각각 2억6000만원, 2억6400만원이다.



앞서 공급된 재건축 매입형 시프트 중 잔여가구도 이번에 함께 나온다. △마곡푸르지오 59㎡ 2가구 △서울숲아이파크 64㎡ 1가구, 84㎡ 1가구 △월드컵아이파크1차 84㎡ 1가구 △관악청광플러스원 59㎡ 2가구 △발산2지구 59㎡ 6가구 △강일지구 59㎡ 5가구, 84㎡ 12가구 등이다. 이들 단지 시프트 전세보증금은 8000만~1억4000만원선이다.

우선공급 및 특별공급, 일반1순위 청약은 7~9일 실시된다. 2순위와 3순위 청약은 10일과 11일 이뤄진다. 시프트는 거주요건만 갖추면 최대 20년간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 거주자 중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청약할 수 있다.

청약가점이 낮거나 주택마련 자금이 부족한 수요자는 시프트를 무주택기간을 늘리거나 종잣돈을 모으는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


[투자포인트]올해 마지막 시프트 262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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