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휘 우리은행장(사진 중앙)과 루이스 크루즈 주한 필리핀대사(좌측에서 3번째), 박진 국회의원(우측에서 3번째), 김충용 종로구청장(우측에서 2번째) 등이 '필리핀 근로자를 위한 작은 쉼터' 개소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제공: 우리은행)
외국인 주민 100만 명 시대를 맞아 필리핀인이 많이 찾는 혜화동지점에 필리핀어로 된 서적과 음악들을 빌릴 수 있는 미니도서관을 마련한 것이다.
미니도서관에는 필리핀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필리핀어 서적 300여권과 음악 CD, 영화 DVD 등 200여 개가 있다. 또 한국어 습득을 도와주기 위한 한글 학습 교재와 사전류도 함께 비치했다.
이 행장은 "이번 미니도서관 건립이 비록 그 규모는 작지만 한국과 필리핀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우호증진과 민간 교류의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