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에게 직접 신제품 설명을 하고 있는 이용진 지회장(오른쪽).
현대위아는 노조와 회사 영업직원이 함께 전국의 공작기계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고객 만족도 조사 및 제품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경기침체로 공작기계 매출이 감소하자 '노사합동 영업활동' 차원에서 노사협력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이용진 금속노조 경남지부 현대위아지회장은 "노조가 회사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편견이 있지만 우리 노사처럼 서로 발전을 위해 상생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사업장도 적지 않다"며 "앞으로도 회사 발전과 임직원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현대자동차계열 편입 등의 과정을 겪으면서 사내에 노사화합 중요성이 더욱 공감대를 얻었다. 지난 10여 년간은 무분규 기록을 이어오면서 매출 실적이 10배 이상 급등해 업계의 노사협력 모범사례로 꼽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