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실업률 10.0%…전월比 0.2%p↓(상보)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12.0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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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월 실업률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고용시장 회복 전망이 밝아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4일 지난달 실업률이 10.0%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의 10.2%보다 0.2%포인트 감소한 것이며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10.2%를 하회하는 수치다.



아울러 일자리 수는 지난달 1만1000개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만5000개 감소의 전문가 예상을 깨고 일자리 수가 별로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4만1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고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6300개가 줄어들었다.



건축업에서는 2만7000개가 감소했으며 금융업에서는 1만개가 감소했다.

그러나 서비스업에서 무려 5만8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프 라보그나 도이치뱅크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다시 고용을 늘리는 시점에 가까워진 것 같다"며 "고용시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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