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HC페트로캠 정기인사 단행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9.12.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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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업무 개시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코스모석유가 50대 50의 지분으로 공동 설립키로 한 'HC페트로캠'이 회사 설립 등기 절차를 완료한데 이어 정기인사를 4일 단행했다.

앞서 양사는 HC페트로캠의 공동대표로 신방호 현대오일 부사장과 겐지 호사카 코스모석유 전무를 공동 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현대오일 관계자는 "현재 전사적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BTX(벤젠·톨루엔·자일렌) 설비 증설 및 설비 고도화 등 '비전 2012'의 성공적인 달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HC페트로캠은 현대오일로부터 양수받은 BTX 공장을 운영하고, 새로운 BTX 공장도 추가로 건설하게 된다. 새 BTX 공장은 2013년 4월경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 대산공장 내에 들어선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파라자일렌 80만톤과 벤젠 11만톤 등 모두 91만톤의 생산시설을 신규로 갖추게 된다. 이럴 경우 HC페트로캠은 현대오일로부터 인수받은 기존 공장의 49만톤과 함께 총 140만톤의 BTX 생산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HC페트로캠은 오는 7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있는 올리브타워 16층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음은 HC페트로캠 정기인사 내용이다.

<이사> △김규태 △히로시 기리야마 <감사> △박영삼 △사토시 니시 <부장> △운영담당책임 남영호 △운영담당책임 타다시 타니 △기획관리 고영규 △마케팅 야스시 이마바야시 △플랜트 구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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