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장중 1140원대…증시·달러 혼조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9.12.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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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환율이 장중 1140원대로 내려섰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3.5원에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95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55.3원보다 2.75원 내렸다. 등락범위는 1148~1153.5원.



뉴욕증시는 서비스업지수가 부진했던데다 발표를 앞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제기되면서 하락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8% 가량 내린 1만366.15에 장을 마쳤다.

달러는 혼조세였다. 유로화에 대해선 약세를 띠면서 달러/유로 환율은 장중 1.514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동결을 발표하면서다. 하지만 엔에 대해선 강세를 보였다. 전날 일본중앙은행의 개입시사 발언 영향이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에서 막히는 예전 흐름을 이어갈 걸로 전망된다.

정미영 삼성선물 팀장은 "전날 NDF시장에서 환율이 1140원대에 진입하긴 했지만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예상된다"며 "1150원에서 당국의 개입경계도 유지되면서 1150원 지지인식은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8시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88엔대까지 올랐다. 달러/유로 환율은 1.5063달러대로 전날 상승폭을 반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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