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155.3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1156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으로 연저점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매수세도 만만찮아 하락폭을 키우진 못했다.
이날 1156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초반 1154원대로 내려서며 종가기준 연저점인 1153원 아래를 시도하는 듯했다. 하지만 장중반 들어 역외세력의 달러매수세가 일부 일어난데다 증시 상승세도 주춤해 추가하락은 어려워졌다. 결국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은 87.68엔으로 0.5엔 올랐다. 일본중앙은행(BOJ)이 개입의 일환으로 달러를 매수할 거라는 전망이 보태지면서 엔은 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