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2원 오른 1156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10분 현재는 1155원에서 거래 중이다.
오름세는 지난밤 혼조세를 띤 뉴욕증시와 전날 서울외환시장의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심에서 비롯됐다.
달러약세와 개입경계가 팽팽한데다 월말결산이 겹치면서 거래량이 줄어 1150원대에서 보합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 외환은행 관계자는 "전날 연저점 근처에서 하방경직성을 확인한 참가자들의 하락심리 약화와 달러 반등으로 환율은 계속 상향시도할 걸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상승동력은 강하지 않아 1160원 부근에선 달러매도 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다. 전날보다 10포인트 올라 16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도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100억원 주식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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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은 87.69엔으로 전날보다 0.5엔 올랐고 달러/유로 환율은 1.5076달러로 0.0004달러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