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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백신과 모야모야병 연관없어"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9.12.02 13:43
보건당국, 예방접종 후 뇌출혈 증상 여아 사례에 대해
신종플루 예방 접종 후 '모야모야병'으로 사망한 초등학생은 백신 부작용이 아닌 기저질환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일 '신종플루 백신 후 모야모야병 사망사례'에 대해 신종플루 백신과 모야모야병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전 세계적으로 모야모야병과 신종플루 또는 계절 독감 백신과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망한 초등학생을 담당한 주치의사도 백신 부작용이 아닌 기저질환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진단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주치의가 진단한 사망 원인은 모야모야병에 의한 뇌출혈, 뇌부종, 호흡을 담당하는 뇌연수 마비다.
복지부는 "백신 부작용과 관련, 현재까지 국내에서 중증 이상반응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의 한 초등학생이 신종플루 백신접종을 받은 뒤 3일 뒤 뇌출혈 증상을 일으켜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가 사망, 백신 부작용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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