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국토 "철도파업, 단협해지통보 때문아니다"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9.12.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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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철도공사 노조파업 사태와 관련 "항간에서 이번 파업이 코레일 사측의 단체협약 해지통보 때문 아니냐는 오해가 있지만 협의과정에서 노측이 뛰쳐나가 사측에서 해지를 통보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기획재정부 제1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경제부처 공동담화문에 참가해 "단협 해지가 먼저돼 파업이 진행된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송 차질 없도록 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가동해 수송 차질 없도록 하고 있지만 장기화하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불편을 드려 대단히 철도 주무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철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힘을 합쳐도 부족한데 대립 하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하루빨리 철도노조가 복귀해서 불편해서 물론이고 철도가 경제에서 나라 큰 역할에 자부심을 가지면서 함께 함으로써 국민으로 부터 사랑 받을 수 있도록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담화문 발표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임태희 노동부 장관,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 허용석 관세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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