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베트남 현지법인 개업식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9.12.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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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100% 단독 출자해 베트남에 설립한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의 개업 리셉션을 호치민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말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인가를 취득했다. 1년 정도 준비기간을 거쳐 기존 호치민 지점을 현지법인으로 전환, 지난달 16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베트남에서 현지법인 형태로 영업을 하고 있는 국내 은행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외국계은행으로선 HSBC, SCB, ANZ, Hongleung 등에 이어 다섯 번 째다.



개업식에는 신상훈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임홍재 주 베트남 한국대사, 김상윤 호치민 총영사, 쩐 민 뚜웅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 응웬 티 홍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원 화 빈 베트콤은행 이사회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백순 행장은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금융시장 진입도가 낮은 시장 중에 하나로 전체 인구 가운데 약 10%만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어 금융 산업의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신한베트남은행은 앞으로 선진화된 리스크관리능력과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내 외국계 선도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사장은 이날 현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우수 대학생 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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