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관련 정부담화문 오후2시 발표(상보)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9.12.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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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장관이 발표

정부가 철도노조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담화문을 1일 오후 2시쯤 정부과천청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개 경제부처 장관들이 모인 가운데 '철도파업 대책회의'가 열렸으며, 이어 이날 오후 2시쯤 정부과천청사 1동에서 담화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담화문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표하게 되며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임태희 노동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및 허용석 관세청장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



담화문에는 "철도노조 파업이 경제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민들을 외면하는 것으로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달라"는 요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날 오전 9시30분쯤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이귀남 법무장관이 발표를 하고 노동부·국토부 장관이 배석할 예정이었지만 발표 시간과 장소 및 내용이 바뀌며 연기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당초 법무장관이 파업의 불법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미 불법성 여부가 판단돼 압수수색 집행이 들어간 상황에서 경제부처 장관들이 '경제 살리기' 위주로 (담화문 내용을) 수정·보완해 발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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