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독산동 사업비 957억원 조달

더벨 박영의 기자 2009.12.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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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중도금 납부용...1년물 금리 5% 중반

더벨|이 기사는 11월30일(11:1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이 금천구 독산동 육군 도하부대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957억원을 조달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독산동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제이피홀딩스가 지난 27일 유동화회사 독산캐슬제사차를 통해 957억원을 차입했다.

독산캐슬제사차가 ABCP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제이피홀딩스에 대출하는 구조다. ABCP 만기는 1년이며 발행 금리는 5% 중반이다.



발행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시공사인 롯데건설의 연대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조달한 자금은 부지 중도금 납부에 쓰일 예정이다. 독산동 사업의 전체 부지는 18만4371㎡(5만5772평)로 토지 매입비는 총 4087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피홀딩스는 이밖에도 부지 중도금 납부를 위해 독산캐슬제일차(1025억원)와 제이차(895억원), 제삼차(616억원) 등을 통해 모두 2536억원어치의 ABCP를 발행한 바 있다.


일차와 이차가 발행한 ABCP만기는 2011년 6월 30일로 롯데건설이 채무인수로 신용을 보강했다. 발행 주관사인 KB투자증권이 매입보장약정, 롯데건설이 후순위 매입보장약정을 제공했다.

독산캐슬제삼차가 발행한 ABCP만기는 2010년 5월 31일로 롯데건설이 연대보증을 약정하고 있다.

독산동 사업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 육군 도하부대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제이피홀딩스와 롯데건설은 대지면적 3만448평, 연면적 13만8614평인 개발 규모를 각각 4만2978평, 17만8676평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을 통해 아파트 25~72평 2497가구, 판매시설(2만8787평), 오피스빌딩 등 업무시설(2만5807평)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착공 및 분양은 오는 2010년 10월로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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