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1월30일(09:3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SK건설이 KT&G로부터 전주시 태평동 미분양 아파트 318가구를 매입해 재매각한다. 유한회사를 세워 미분양 아파트 매입 자금을 조달하고 연대보증을 약정하는 방식이다.SPC가 발행한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의 최종 만기는 2011년 9월까지이며 금리는 6%대 중후반 수준이다. SPC가 드림팰리스에 직접 대출을 실행하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ABCP를 발행하는 구조다.
조달 자금은 전주시 태평동 SK뷰의 원 시행사인 KT&G로부터 미분양 아파트 318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매입하는데 쓰여진다.
드림팰리스는 미분양 매입 후 담보신탁을 통해 1순위 수익권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미분양 아파트를 다시시장에 매각, 순차적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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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지난 2006년 KT&G와 공사 도급계약을 맺고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연초제조창 부지에 중대형 아파트 712가구를 공급했다. 작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계약률은 55.3%에 머물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ABCP 발행을 통한 미분양 아파트 매입은 KT&G의 분양대금 회수를 도와 밀린 공사비 등을 지급 받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