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자 7461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8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청약 동기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4명(37%)이 '저렴한 분양가'를 꼽았다. '주변 자연환경'이라는 응답도 36.7%로 높았다. 이어 교육환경 10.6%, 직장근접 7.9%, 기타 7.8% 순이었다.
직업은 응답자의 53%가 회사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영업(14.4%), 전문직(9.5%), 주부(9.1%), 기타(13.7%)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사이버체험홍보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86% 이상으로 나타나 현장 모델하우스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또 공동선택사항 선호도와 관련해선 △공동욕실의 시공은 욕조설치형(82%) △인테리어는 모던 스타일(58%) △거실바닥은 합판마루(75%) △침실바닥은 거실바닥재와 동일(99%) △옥외시설은 산책로(42%) △공동시설은 체력단련실(46%) △운동시설은 배드민턴장(40%) △복리시설은 문고(48%)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 선택사항에 있어 당첨자들이 기존 주거공간에 익숙한 기본형 스타일을 선호했으며 옥외시설에 대해선 웰빙 트렌드를 잘 반영해 맞춤형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