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1원에 최종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9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75.5원보다 5.4원 내렸다. 등락범위는 1168~1175원.
뜻밖의 악재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는 강세를 뗬다. 달러지수는 한때 전날보다 0.5%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리먼브러더스 사태 때완 다르다는 시각이 강해지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팀장은 "과도한 채무를 진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부도위험이 여전한 만큼 이번 사태의 심리적 영향은 과소평가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번주 금융시장에선 급등 분위기는 다로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로/달러 환율이나 주요 증시의 상승흐름이 완전히 훼손되진 않은 만큼 추가적인 악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역외매수가 계속되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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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4964달러로 1.5달러에 육박했고 엔/달러 환율은 86.68엔으로 여전히 엔화강세를 띠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