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가재울vs은평 분양대결'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9.11.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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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서울 강북권 뉴타운 3곳서 3000여가구 잇단 공급

다음달 가재울과 은평, 왕십리 등 서울 강북권에서 뉴타운 아파트 3000여가구가 쏟아진다.

뉴타운은 각 구역별로 이뤄지던 재개발 사업을 광역화한 것으로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들어서는데다 도심과도 가까워 주택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연내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과 은평구 은평뉴타운,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등 3곳에서 319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조합원분을 포함한 공급 가구수는 총 6446가구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리는 곳은 다음달 2일부터 1순위 청약을 실시하는 가재울뉴타운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단지는 뉴타운내 8개 구역(1∼6구역, 계획관리2구역, 자율정비구역) 중 3구역 '가재울 뉴타운 래미안 e편한세상'으로 최고 35층 51개동 87∼188㎡ 총 3293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674가구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공동시공하는 인기 브랜드 단지인데다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경의선 복선전철역, 인천공항철도역(개통 예정) 등과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1600만∼1800만원 선이다. 이는 가재울 뉴타운내 조합원 지분값과 비슷하지만 인근 상암지구 아파트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은평뉴타운 3지구 아파트 2003가구도 다음달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지난 7월 일반분양된 2지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평뉴타운 2지구 분양가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1100만원전용 85㎡ 초과 중대형 1200만~1400만원선이다. 분양가는 저렴하지만 후분양 아파트여서 초기 자금부담이 큰 만큼 자금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도 다음달 79∼194㎡ 1150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520가구다. 일부 단지에선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이 공동 시공한다. 일부 가구에선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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