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근처에 가벼운 찰과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타이거 우즈는 이날 '타이거 우즈 재단' 홈페이지에 “지난밤 집 근처에서 가벼운 교통사고를 냈으나 가벼운 부상이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해 지금은 좋은 상태”라며 "사고가 나자 부인 엘린이 골프채로 차 뒷유리를 깨 자신을 구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우즈 측의 즉각적이고 적극전이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를 두고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새벽 2시30분께에 운전을 하는가 하는 의문에서 부터, 키가 190cm에 육박하는 거구인 우즈를 부인이 차 뒷유리를 골프클럽으로 깨고 구해낼 수 있는 가에 대한 의혹도 증폭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를 낸 지점이 바로 집 앞인데다, 속도도 대단히 느렸었고, 우즈가 사고 당시 또렷하게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이 있었음에도 과연 부인이 별안간 나타나 차 뒷유리를 깨고 거한의 우즈를 구해야 할 정도 위급한 상황이었는가에 대한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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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의 한 지역 언론은 “네티즌 사이에 사고 직전 우즈 부부는 최근 우즈와 레이첼 우치텔(Rachel Uchitel) 사이의 불륜설을 놓고 심하게 타투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심지어 "우즈의 입술 근처에 생긴 상처도 부인 엘린이 낸 것이며, 그녀가 골프채를 들고 남편의 차를 쫓아가 뒷유리를 깬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네티즌 사이에 돌고 있는 소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