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중외제약은 전날보다 12%, 중외신약은 6%, 중외홀딩스는 5% 오르는 등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2% 정도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비버스사는 총 646명의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발기부전 증상 개선도를 평가하는 국제적 척도인 SEP(Sexual Encounter Profile)와 IIEF(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에 근거해 측정한 결과 아바나필의 효능과 안전성이 모든 기준을 충족시켰다.
아바나필은 국내에서도 중외제약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식약청에 안전성·유효성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아바나필 임상 3상을 마친 중외제약의 시장확보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아바나필은 일본 미츠비시 타나베사가 개발한 신약후보물질로, 아시아에서는 중외제약이 임상 1상 단계부터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비버스사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