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증시 약세 지속, 1500~1650p"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11.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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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 상품강세 부담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7일 12월 한국증시가 글로벌 증시에서 상대적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 코스피지수는 1500~1650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회복 기대가 높지만 글로벌 금융시장 구도가 달러 약세에 기초한 상품시장 강세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어 한국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이 겹쳐 연말까지 지금 같은 상대적 약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영원 연구원은 "지금은 달러 약세 구도에 따른 유동성 흐름이 금융시장의 기본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가들의 소극적 대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수급 상황 역시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모멘텀도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는 성장률 전망이 상향조정 되는 등 경기 전망에 대한 신뢰가 매우 두텁지만 대외경기 전망은 혼란스럽다"며 "미국 등 선진국 경기회복 모멘텀이 시장의 기대를 못 따라가고 특히 고용이 부진한 가운데 민간수요의 본격 회복이 지체되는 점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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