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광교' 1순위 청약마감…최고 775대 1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9.11.26 22:40
글자크기

610가구 모집에 3만여명 신청

경기 광교신도시 '래미안 광교' 1순위 청약에 3만여명이 몰려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평균 청약경쟁률이 55대 1, 최고 경쟁률은 775대 1에 달했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광교'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610가구 (특별공급 제외)모집에 총 3만3600명이 신청했다.



전용면적 100.72㎡는 2가구(지역우선공급 1가구, 수도권 1가구) 모집에 당해지역 1순위 305명, 수도권 1순위 471명이 신청해 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개 주택형 중 모집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 120.97㎡는 142가구 공급에 1만2642명이 신청했다. 당해지역 청약자가 6901명, 수도권이 5741명으로 각각 160대 1,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97.4㎡에도 126가구 모집에 당해지역 4589명, 수도권 5206명 등 1만명에 달하는 청약자가 몰렸다. 당해지역(120대 1)과 수도권(110대 1) 모두 세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가 적은 대형아파트도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 전용 170.94㎡는 2가구 모집에 130명이 청약했다.

래미안 광교는 인기 브랜드 단지인데다 광교신도시의 중심인 행정타운과 가까워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광교산 자락이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예정) 경기도청사역 이용이 수월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 계약은 다음달 9~11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