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버즈두바이 영향없다"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9.11.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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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3일 예정대로 버즈두바이 호텔 개관식 개최

두바이월드의 채무 지불유예(모라토리엄) 선언과 관련, 삼성물산은 버즈두바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버즈두바이의 발주처는 이마르사로 '팜 아일랜드'를 발주한 두바이월드과는 관계가 전혀 없다"며 "내년 1월 3일 개관식 행사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바이월드의 채무유예상환 선언은 두바이 정부차원에서 직접 재정을 투입해 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며 "따라서 불확실한 두바이 건설시장이 오히려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마르의 재무건정성이 양호하기 때문에 버즈두바이의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호텔 개관식도 내년 1월3일 예정대로 열린다"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정부는 두바이 국영 개발회사 두바이 월드의 채무 지불유예(모라토리엄) 선언과 관련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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