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전담팀을 설치하고, 2010년 10월까지 울산2공장 내 약 5600평방미터(㎡) 부지에 중대형 2차전지의 양극재로 사용되는 LFP(LiFePO4, 리튬 인산 철)를 초임계 수열합성 공정을 이용해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건설한다.
한화석화는 총 3000억 원을 투자, 2015년에는 1만2000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선 한화석화의 LFP가 본격 양산될 경우 관련 양극재 시장이 2020년까지 7000억원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석화 관계자는 "지난 1996년에 양극재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처음 착수한 이후 10여 년 만에 초임계 수열합성 공정에 기반한 2차전지용 LFP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게 된 것"이라며 "2차전지 소재산업의 국산화와 수출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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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LFP는 현재 국내외 메이저 회사에서 성능 인증 평가를 진행 중이며, 2차전지와 자동차 회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양극재 개발 기술과 관련해서도 국내외에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