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8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2.09% 오른 7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신고가인 7만3800원까지 올랐다. GS건설도 신고가인 12만1500원을 기록한 뒤 3.43% 상승한 12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에 대해 "최근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3건의 대규모 수주가 이뤄지고 이집트 플랜트사업이 다시 진행되면서 내년 해외매출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수도권 주택시장 개선으로 미분양주택 손실 우려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LG그룹, GS그룹 등 관계사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동 플랜트 시장은 최소 2011년까지 급성장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한국업체들이 정유, 석유화학, 일부 가스, 발전부문 등에서 경쟁 우위에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2009~2011년 중동 GCC국가 플랜트 예산 3560억달러 중 9월말 현재 14.7%만 집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