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대강 사업은 이제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 시점"이라며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원내에 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TF는 건교부 차관을 지낸 강길부 의원을 위원장으로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포함해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국토해양위 소속 백성운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이어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이제 여야의 정쟁 대상이 될 수 없고 책임있는 정부라면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필수불가결한 사업이자 1석7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 녹색성장산업"이라며 "어떤 저지에도 굴하지 않고 이 정부에서 책임지고 완수해 국민의 평가를 당당히 받도록 하겠다"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