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철도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9.11.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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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철도 관련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24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히타치 제작소는 총 사업비 약 1조엔 규모의 영국 고속 철도의 일부 구간을 수주해 연내 정식 계약할 예정이다. 수주규모는 총 사업비의 과반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가와사키 중공업은 미국용의 노면 전차를 개발한다.

철도는 중국 등 신흥국에서 신규 수요가 전망되고 있는데다, 선진국에서도 수송 수단을 자동차나 항공기에서 환경 부하가 낮은 철도로 전환하는 '전환교통(modal shift)'가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히타치는 영국의 '인터 시티 익스프레스 프로그램(IEP)'에 참여하고 있다. 히타치 비클 에너지와 공동으로 고속 디젤 하이브리드 철도 차량용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 평가되어 2월 우선 교섭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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