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3원 내린 1155.7원에 마감했다. 1161.5원에서 상승출발했던 환율은 장중 달러약세와 외국계은행의 주식거래 관련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반전했다.
오전 중 소폭 하락하던 환율은 한 외국계은행이 주식매수한 물량을 내놓으면서 낙폭을 키웠다.
한 시장참가자는 "일회성 주식관련 물량이 시장에 나온데다 국내은행과 역외에서도 덩달아 달러를 매도하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하락세를 설명했다.
마감시각 엔/달러 환율은 88.82엔으로 0.11엔 올랐다. 원/엔 환율은 1300.88원으로 전거래일보다 2.54원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총거래량은 67억7000만달러로 6억2000만달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