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투자협력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는 한국 대표단은 중국 측에 석유화학 제품의 반덤핑 조사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토지사용증 발급 과정의 문제점 등 중국내 한국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한국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천더밍 중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G20(주요 20개국)을 중심으로 대외경제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한국에 그린필드형(공장 등 사업장을 새로 설립하는 방식)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천더밍 장관은 △경제위기 공동 극복 △녹색경제 협력 강화 △중국 낙후지역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 확대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