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2차 회의에서 정주여건 조성 차원에서 우수 중등교육기관을 유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율형 사립고는 세종시 입주 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 또는 유치토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시에 입주한 해당 기업임직원 자녀는 일정비율 입학을 허용할 방침이다.
특목고 유치와 관련해서는 오는 2012년에 과학고, 2013년에 예술고 등 매년 1개 학교씩의 특목고를 세종시내 개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단, 외고와 국제고 유치는 다음 달 발표 예정인 특목고 체제개편안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기술명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 고등학교는 세종시 입주 기업 협의체 등의 수요와 연계해 필요성 등을 검토한 후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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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고급 인력 유치를 촉진하고 세종시의 국제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외국인 학교 설립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다양한 경제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학교 등록금 수준을 연간 7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다양화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