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족기능, '플러스섬'되게 할 것"

정부가 세종시 자족기능 유치관련, 수도권 외 타지역의 기존 기능을 빼오거나 경쟁하는 방식이 되지 않도록 '플러스섬' 원칙을 준수키로 했다.

세종시기획단은 22일 "경쟁적인 추측 보도로 인해 기업, 대학 등 구체적인 이름이 거명되면서 해당기업, 타지역 반발 등 문제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로 인해 충청권의 기대수준은 높아지는 반면 타 지역은 제로섬 게임 상황에서의 '싹쓸이'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세종시로 유치될 자족기능을 △수도권으로부터 이전되는 기능 △그간 공론화되지 않았던 새로운 기능 △해외로부터 유치되는 기능 등 3가지로 한정할 방침이다.

또 주변지역과 경쟁할 우려가 있는 부문은 과감히 배제하되, 상호보완 발전이 가능할 경우 지역과 협의해 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