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나흘째 하락...'금융긴축 전망'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11.21 04:38
글자크기
금융완화 정책 중단 우려로 유럽 증시가 나흘째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전날보다 1.90포인트(0.77%) 떨어진 243.62로 마감했다.

영국 FTSE 지수는 16.29포인트(0.31%) 떨어진 5251.41, 독일 DAX 지수도 39.03포인트(0.68%) 내린 5663.15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30.86포인트(0.82%) 밀린 3729.36로 장을 마쳤다.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과거와 같은 정도의 유동성 공급은 이제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회수할 의사를 비쳤다.

트리셰 총재 발언 영향으로 은행주가 지수 약세를 주도했다.
실적 부진 여파가 겹친 그리스 내셔널 뱅크가 5.8% 떨어졌고, 프랑스 소시에테 제너럴이 2.7% 하락했다.



UBS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 여파로 피아트가 4.9% 하락하는 등 제조업체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