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장 후보 4명 압축, 다음달 3일 면접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09.11.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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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회장 후보를 4명 이내로 압축한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들 후보를 대상으로 다음달 3일 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이다.

KB금융 (83,600원 ▲1,100 +1.33%)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0일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2차 회의를 열고 21명의 후보군 중 10명의 최종 후보자 명단을 확정했다. 회추위는 이날 중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앞서 회추위는 지주 산하 평가보상위원회와 헤드헌터, 사외이사 등의 추천을 통해 21명의 후보군을 받아 이 중 10명으로 '숏트 리스트'를 만들었다. 이날 내에 쇼트리스트에 들어간 후보 중 본인 의사를 확인해 4명 이내로 인터뷰 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회추위 관계자는 "1차 회의에서 정한 회장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서 후보를 압축했다"면서 "인터뷰 대상자를 확정하면 인터뷰에 참고할 평판 조회를 의뢰하는 절차를 밟는다"고 말했다.



4명의 회장 후보를 대상으로 다음달 3일 인터뷰가 진행된다 . 회추위는 다만 후보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기로 했다. 회추위 관계자는 "외부의 간섭을 배제하고 독립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력한 회장 후보로는 강정원 KB금융 회장대행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대표 등이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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