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7호선 삼척IC 전면 개선된다"

삼척(강원)=김민정 기자 2009.11.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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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삼척시청서 용역보고회 가져

강원도 삼척시가 복잡한 평면교차로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후문 앞 국도 7호선 삼척 IC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3년 동해-삼척 국도 4차선 확포장 공사 때 개설된 삼척 IC는 입체 트럼펫 진입로에 3개도로가 평면으로 교차하는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 그간 국도 7호선은 삼척 시내와 울진, 대학교, 동부아파트, 동해 등 여러 방향의 진입로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역주행과 차량 충돌 위험이 상존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월 국도 7호선 삼척 IC의 교통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대안으로 제시된 내용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도로는 교차 및 접속되는 공간과 시설에 따라 평면교차와 입체교차로 구분되는데 용역결과에 따르면 입체교차 방식인 트럼펫형 3지 교차로와 클로버형 4지 교차로, 평명교차 방식인 로터리형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그 중 트럼펫형 3지 교차로가 기존 IC에 생기는 여유 공간을 공원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선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가장 적합한 방식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삼척시는 사업비를 포함한 모든 점을 종합적으로 검토, 최적 안을 선택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삼척IC가 실질적인 시의 관문이나 다름없고 개선을 요구하는 내외부의 요구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사업비 확보에 주력해 조속히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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