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백두대간 종주 사진전 연다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9.11.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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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산행 모습ⓒ오대산 산행 모습


코리안리재보험은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수송동 소재 본사 로비에서 '백두대간을 넘어 세계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2004년부터 백두대간을 종주해 온 코리안리 전 임직원들의 산행과정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 153점이 전시되며 다큐멘터리 동영상도 상영한다.



아시아 1위, 세계 13위의 전문 재보험회사인 코리안리는 기업문화 혁신 플랜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이 백두대간 종주에 나서 지난 2004년 지리산부터 시작, 매년 8~9월에 2박3일간 고강도의 산행을 실시했다.

이후 매년 덕유산, 속리산, 소백산, 태백산, 오대산 등 주요 산을 차례로 종주해 지리산 출발 6년만인 올 9월 설악산을 넘어 백두대간 남한지역 종착점인 진부령에 도착했다.



전 임직원이 3~4차로 나눠 매 기수별로 2박 3일간 평균 40km의 강도 높은 행군을 통해 백두대간 전체 670km 가운데 해발 1000m 이상 되는 구간을 중심으로 300km를 걸었다. 특히 임직원들이 직접 야영과 취사를 해결하는 등 전문 산악인과 동일한 방식으로 종주를 진행한 점이 눈길을 끈다.

ⓒ설악산 산행 모습ⓒ설악산 산행 모습
이 행사를 계획하고 산행과정 내내 선두에서 직원을 이끈 박종원 사장은 "기업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문화"라고 전제한 뒤 "사람은 올바른 정신이 행동을 지배하는 것처럼 기업도 좋은 기업문화가 기업의 발전을 선도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좋은 기업문화를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기 위해서는 산행을 통해 임직원의 단합과 공동의 목표의식을 설정하고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리안리는 이날 종주관련 기록과 사진이 수록된 단행본 '백두대간에서 새로운 도전을 꿈꾸다'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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