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품 디자인과 생산·판매 전 과정을 지원할 패션지원센터를 성동구 성수동, 종로구 숭인동, 중랑구 망우동 3곳에 마련, 올해 안에 개소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19일 문을 여는 성동 토탈패션지원센터(성수동 EM타워빌딩)는 디자인 창작지원실과 패션관련 공용장비를 한곳에 모아 고급제품의 생산과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수동 일대는 신발·가방·가죽제품 등 360여개 업체가 밀집한 지역으로 현재 구두와 핸드백 제조업체 등 6개사가 성동센터에 입주한 상태다.
종로구와 중구의 봉제·가죽제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동대문 패션지원센터(종로구 숭인동 숭인빌딩)와 중랑 패션지원센터(중랑구 망우동 이안빌딩)는 각각 12월10일과 12월 중순에 개소식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영세한 환경으로 낙후돼 있는 패션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집중 육성, 해외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