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153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15분 현재 낙폭을 다소 키워 1152원에서 거래 중이다.
다만 국내증시가 장 초반 강세를 띠고 있어 환율을 끌어내릴 가능성도 있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포인트 넘게 오른 1607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3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달러 추가약세가 주춤한데다 저점에서 나올 수 있는 매도세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 반등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시장에서 단기저점을 확인했다는 인식 때문에 반등시 수급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환사채 상환을 위해 한국전력이 달러매수를 이어가는 점도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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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시각 엔/달러 환율은 89.31엔으로 달러/유로 환율은 1.4887달러로 0.0025 하락했다. 유로는 전날 1.5달러대에 진입하는가 싶더니 더 오르지 못하고 숨돌리기에 들어간 국면이다. 유로가 강세로 전환되면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직결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