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퓨전, '2010 올해의 차' 수상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11.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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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 선정

포드 퓨전, '2010 올해의 차' 수상


포드의 중형세단 '퓨전'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10년, 올해의 차'에 꼽혔다고 로이터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퓨전은 모터트렌드가 실시한 2010년식 차종 23개 모델 중 가장 새롭고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룬 자동차로 꼽혔다.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차' 선정은 가속력, 브레이크, 핸들링, 소음, 안정성, 디자인, 연비 등 다양한 부문의 평가를 거치며 올해로 60년째 이뤄진 작업이다.

앵거스 맥켄지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포드는 업계가 어려운 시기에 여러 층위의 소비자들을 다양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차를 내놓으면서 명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퓨전은 지난 2006년 처음 출시된 모델로 최근 미국에서 판매 10위 안에 들 정도로 인기가 좋다. 포드는 내년에 새롭게 디자인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앨런 멀랠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검증을 받아 올해의 차에 뽑혔다는 것은 퓨전의 우수성을 증명할 만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 차종은 23개 후보 중 총 11개 모델이 포함됐으며 토요타의 프리우스, 혼다의 인사이트 등 하이브리드카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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