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도 멀티터치 시대"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11.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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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 멀티터치 스크린 갖춘 넷북 'Eee PC 터치' 시판

↑아수스가 발표한 Eee PC 터치와 UL시리즈 노트북. ↑아수스가 발표한 Eee PC 터치와 UL시리즈 노트북.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운영체제(OS) '윈도7'의 멀티터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미니노트북이 출시된다.

아수스는 멀티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미니노트북 'Eee PC 터치'를 내달 중순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8.9인치 회전형 멀티 터치 LCD에 윈도7 홈프리미엄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손가락 터치와 끌어당기기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다. 또 손가락 두개로 오무렸다 펴는 제스처로 이미지를 쉽게 확대 축소할 수 있다. 내장된 스타일러스 팬으로 간단한 메모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인텔 아톰 Z시리즈 중앙처리장치(CPU)에 1GB 메모리, 32GB SSD를 갖췄다. 또 부족한 저장용량을 보완하기 위해 500GB 온라인스토리지를 제공한다. 반면 무게는 0.9kg으로 가볍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7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아수스는 윈도7 64비트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초슬림 노트북 UL 시리즈 4종도 함께 선보였다. 일반 노트북들이 대부분 32비트 OS를 지원하는 반면, 이들 신제품은 64비트 OS와 4GB DDR3 램을 지원함으로써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임과 그래픽 작업에 유리하다.



가격은 인치와 사양에 따라 70만원 후반에서 110만원 후반대다.

케빈 두 아수스 코리아 지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아수스 UL 시리즈 노트북과 Eee PC 터치는 업계의 트렌드와 사용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제품으로 휴대용 컴퓨팅 시장에 또 한번의 혁신을 가져올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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