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까지 업계는 발광다이오드(LED)분야에 4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내년부터 바이오복제의약품과 그린카, 로봇 등 신성장동력 분야 설비투자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신정 기잡니다.
정부가 지난 5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한 사업은 3대분야 17개 사업.
여기에는 신재생에너지와 LED응용, 그리고 바이오제약과 로봇응용사업 등이 포함됩니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세제 등의 재정투입을 차질없이 지원하겠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경제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회복시기가 빨라지고 있고 과거식으로 투자를 강요하는 것은 아니나 기업들도 투자를 검토할 시기가 됐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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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업들은 이와관련, 내년부터 설비투자 등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LED업계는 오는 2012년까지 4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기금속 화학장비를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바이오산업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바이오복제의약품 제조시설 구비를 위해 현재 부지와 설비투자 규모에 대해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281,000원 ▲3,500 +1.26%)도 그린카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고위험 분야인 신성장동력사업에 임시투자세액 공제 연장을 비롯한 세액 인센티브 제공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최 장관은 이에 대해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며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신성장동력 투자 로드맵'을 연내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