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Q, IT 자동차업종 주도주 부상

홍찬선 MTN 보도국장 2009.11.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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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타임]오크우드투자자문 이병익 대표

“현 주가 추세는 7개월간의 상승추세 이후의 조정국면일 뿐이다.”
이병익 오크우드투자자문 대표는 우리 시장이 단기적으로는 3월 이후 상승추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하면서 지금의 주가는 상승 이후에 당연히 올 수 있는 조정국면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가가 오르려면 기업의 펀더멘털이 증가되어야 하고 수급상황이 좋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크우드투자자문 이병익 대표


일부에선 주가가 모멘텀을 상실했다고 말하는데 이럴 때는 분기별 실적을 비교해야 한다면서 이번에 대체적으로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좋았고 4분기 실적도 좋을 전망인만큼 지금 현재에 연연하지 말고 올해 12월이 넘어갈 때 쯤 내년시장을 전망하고 올해와 내년의 이익을 비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 증시는 상승 추세, 그러나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이병익 대표는 미국 증시는 오늘만 하더라도 각각의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돌파했고 현 추세로 볼 때 미 증시가 우선은 상승 흐름을 탔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11월 마지막 금요일, 일명 ‘Black Friday'의 소비 현황을 신중히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화 약세로 인한 현금은 우리나라로 흘러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또, ‘달러화는 약세 기조로 갈 것이다.’ 라는 것이 이병익 대표의 지론이다. 이 대표는 한동안 미국의 금리 인상과 관련된 논란은 지속될 것이며 그 기간은 6개월로 예상했다. 현 추세로 볼 때 금이나 원유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당분간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고, 달러 약세에 따른 현금이 성장이 돋보이는 중국이나 우리나라 등 강세 통화 지역으로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우리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자금 매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사실, 올해 외국인들이 이머징 마켓 중에서 우리 시장에 제일 많은 현금을 투입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앞으로 25조원의 외국인 매수 여력이 남아있고 현재 수급은 단순한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IT, 자동차주, 원/달러 환율도 문제없다! 주도주 부각은 언제라도 가능하다”
오크우드투자자문 이병익 대표는 원/달러 환율은 앞으로 1,150원선을 지키면서 서서히 하락하는 추세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위앤화 절상은 시기와 폭의 문제로 가야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아시아 자체의 환율이 전반적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지난 금융 위기를 통해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한 IT, 자동차등의 대표 기업들에 악재가 될 가능성은 적고 환율 하락을 극복하고 재차 이익을 냈을 때 다시 한 번 주도주로 부상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에 출구전략 시행 될 듯”
또, 이병익 대표는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출구전략의 4단계 중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인 국채 매입과, 재정집행을 통한 경기 부양 축소는 내년 상반기까지 서서히 진행시키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를 감소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때 정부의 자생력을 확인하고 더블딥 같은 부정적인 요소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갖게 되면 세 번째 단계인 금리 인상 카드가 꺼내야 한다고 말했다. 출구전략은 경제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 시키면서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 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1월 18일(수)은 한가람투자자문 백운 전무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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