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 공모가比 50% 상승가능-KTB證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2009.11.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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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오는 19일 코스피 시장에 데뷔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가 공모가(1만2000원) 대비 50%가량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최찬석 연구원은 "공모가는 2010년말 주가이익비율(PER) 기준 7.3배에 그치는 수준으로 압도적인 수익력 대비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라며 "3개년 주당순이익 연평균증가율(EPS CAGR)이 22.2%, 2009년말 자기자본이익률(ROE)도 71%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48%, 방문자수 시장 점유율은 68%로 파라다이스와 강원랜드의 장점만 결합한 회사"라며 "정부의 외국인 카지노 정책은 규제가 아닌 육성이며 사용자층이 두터워 슬롯머신 비중이 높고 영업이익률이 27%로 높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010년 이후에도 낙관적인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중국 정부의 마카오 출입 통제로 국내 외국인 카지노의 반사 수혜가 기대되며 내년 힐튼점 확장 시 VIP 유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며 "목표주가 산정은 DCF 밸류에이션을 이용했으며 2010년말 내재 주가이익비율(Implied PER)기준 11배 수준으로 이는 경쟁사인 파라다이스의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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