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내린 1157원에서 출발했다. 장초반 1154.3원까지 떨어졌다. 전저점인 1155.1원 아래다. 하지만 이내 낙폭을 줄여 1156원대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오전 9시18분 현재는 115.64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락세는 지난 주말 상승한 뉴욕증시와 하락한 달러 영향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하락했지만 소비 관련 기업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번주 연저점 하향테스트가 계속 이어질 거라고 내다봤다. 굵직한 수급요인이 산재한데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중에 따른 위안화 절상가능성도 대외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같은시각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오른 1576선을 기록했고 외국인은 52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엔/달러 환율은 89.52엔으로 전날보다 0.46엔 하락했고 달러/유로 환율은 1.4957달러로 0.0067달러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