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 단지내상가 막바지 물량 쏟아져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11.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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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동두천·광명·군포·등 LH상가 58개 신규공급

경기권 단지내상가 막바지 물량 쏟아져


광명역세권, 군포 부곡 등 경기 일대에서 58개의 단지내 상가가 무더기로 쏟아진다. 지난 9월 이후 처음 나오는 신규물량이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상가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경기 소재 13개 단지에서 총 66개 단지내 상가가 일반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 가운데 신규점포는 58개, 재분양 점포는 8개다.

우선 19일과 20일에는 △남양주 호평6블록(755가구, 10개) △포천 신읍(360가구, 4개) △동두천 생연3블록(525가구, 4개) △양주 백석(324가구, 2개)에서 신규점포가 분양된다. 남양주 호평지구는 상가가 출입구 정면에 좌우 장방형으로 배치돼 가시성이 좋고 연도 변에 접해 있다.



23일과 24일 양일간에는 △광명역세권 Aa-1블록(1354가구, 17개) △광명역세권 Aa-2블록,(754가구, 8개) △군포 부곡B-1블록(415가구, 5개) △군포 부곡B-2블록(389가구, 5개) △군포 부곡C-1블록(402가구, 3개)가 각각 분양된다.

광명역세권 Aa-1블록은 같은 단지 내에서 '가' 상가와 '나' 상가 두 곳에서 상가가 공급된다. '가' 상가는 점포가 군집해있어 업종 간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반면 '나' 상가는 같은 단지 내에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싸다. 광명역세권 Aa-2블록은 Aa-1블록에 비해 경인고속국도 등 주요도로와 인접해 있다.



재분양 단지는 △남양주 진접7블록(1479가구, 1개) △고양일산(2)A2 (583가구, 1개) △고양일산(2)B1(1000가구, 1개)가 19~20일 입찰이 진행된다. 광명 소하C-2블록(701가구, 5개)은 23일과 24일 공급된다.

단지 내 상가는 안정적인 수요가 확보된다는 생각에 초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전문가들은 투자에 앞서 위치, 독점력, 상가 공급량, 배후세대 소비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익성을 파악한 후 응찰하라고 조언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단지 내 가구 수를 볼 때 광명역세권과 남양주 호평지구가 700가구 이상으로 소비규모 경쟁력이 높아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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